read 가 어느 유전자에서 왔는지 알아내는 데 게놈 전체에 줄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 조각이 저 전사체 안에 있나' 만 물으면 훨씬 싸게 끝납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76 글자짜리 조각이 어느 유전자에서 왔는지 어떻게 알아낼까요?
① 게놈에 정렬한다 (STAR · HISAT2)
생쥐 게놈 27억 염기 위에 read 를 얹어 정확한 위치를 찾습니다.
엑손과 엑손 사이를 건너뛴 read 도 처리해야 하죠.
메모리 30GB · 정확한 좌표를 얻는다
② 전사체에 유사정렬한다 (salmon · kallisto)
전사체 1억 염기만 놓고 "어느 전사체에 들어 있나" 만 묻습니다.
좌표는 포기합니다.
메모리 4GB · 수십 배 빠르다
우리는 ② 를 더 줄여서 씁니다. 전사체도 전부가 아니라
발현 상위 300 유전자만 놓습니다(참조에서 이름을 찾은 것이 290개 — 13강).
그러면 참조가 94만 염기가 되고,
브라우저 안에서도 돌아갑니다.
참조가 작으면 색인도 작습니다. 그것이 브라우저에서 도는 유일한 이유예요.
왜 '유사정렬' 로 충분한가
카운트 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는 "어느 유전자" 하나뿐입니다.
"3번 염색체 45,678,901 번 자리" 라는 좌표는 카운트에 쓰이지 않습니다.
필요 없는 것을 계산하지 않으면 수십 배 빨라집니다.
salmon·kallisto 가 2016~2017년에 판을 뒤집은 이유가 이것입니다.
물론 좌표가 필요한 일도 있습니다 — 새 전사체 찾기, 스플라이싱 분석,
변이 찾기. 그럴 때는 STAR 로 정렬해야 합니다.
목적이 도구를 정합니다.
🎮 참조 탐색기
패널에 어떤 유전자가 들어 있는지, 얼마나 긴지 확인하세요.
🤔 확인 문제
salmon·kallisto 같은 유사정렬이 STAR 보다 훨씬 빠른 근본적인 이유는?
해설 카운트 표를 만드는 데 좌표는 필요 없습니다. 필요 없는 것을 계산하지 않는 것이 속도의 원천이죠. 대신 스플라이싱 분석이나 변이 찾기는 할 수 없습니다.
🤔 확인 문제
이 강의가 전사체 전부가 아니라 290개 패널만 쓰는 이유는?
해설 전사체 전부는 1억 염기라 브라우저에서 색인을 지을 수 없습니다. 대가는 매핑률 26% 와 잘못 붙는 read 이고, 17강에서 그 크기를 잽니다.
🤔 확인 문제
게놈 정렬(STAR)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은?
해설 좌표가 있어야만 되는 일들입니다. 카운트 표·발현 비교·rRNA 비율은 어느 전사체인가 만 알면 되므로 유사정렬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