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강 / 20강
보조수용체는 효소 배달부다
아연 걸쇠 · CD3 ITAM · 그리고 CD45 가 밀려나는 자리
11강에서 이상한 것을 봤습니다. CD4 는 클래스 II 에 거의 붙지 않을 만큼 약한데, CD4 가 없으면 도움 T세포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답은 CD4 의 바깥이 아니라 안쪽에 있습니다.
CD4 와 CD8α 의 세포질 꼬리에는 Lck 가 매달려 있다
Lck 는 타이로신 인산화효소입니다. T세포 신호전달의 첫 단추예요. 꼬리의 두 시스테인과 Lck 의 두 시스테인이 아연 이온 하나를 함께 물어 걸쇠처럼 잠급니다. 이것을 아연 걸쇠(zinc clasp) 라고 부릅니다.
일이 일어나는 순서
보조수용체가 없으면 ③이 훨씬 느립니다. Lck 가 우연히 근처에 있어야 하니까요. 있으면 이미 와 있습니다.
반감기 0.3초에서 12배, 5초에서 1.4배. 문턱 근처에서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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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4 가 CD8 보다 Lck 를 더 많이 데려온다
둘 다 아연 걸쇠를 씁니다. 그런데 CD4 쪽이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CD4 분자 상당수가 Lck 를 달고 있는 데 비해, CD8 은 그 비율이 낮습니다.
이 차이는 사소해 보이지만 결과가 큽니다. 14강의 운명 결정이 바로 이 차이 위에서 굴러갑니다.
숫자는 문헌에서 가져온 어림값입니다. 요점은 순위이지 소수점이 아닙니다.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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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 문제
CD4·CD8 의 세포질 꼬리에 매달려 있는 것은?
해설 아연 이온 하나를 함께 물어 잠그는 아연 걸쇠 구조로 붙어 있습니다.
🤔 확인 문제
보조수용체의 도움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상황은?
해설 강한 조각은 보조수용체 없이도 신호가 완성됩니다. 약한 조각은 도움이 있어야 문턱을 넘습니다.
🤔 확인 문제
운동학적 분리(kinetic segregation) 가 말하는 것은?
해설 붙이는 효소만 남고 떼는 효소가 없어집니다. 크기가 만드는 스위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