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백신 제조는 병원체마다 맞춤형 공정이 필요하고, 긴 개발·생산 기간이 필수라는 것이 일반적 통념이었다. 본 논문은 이 통념을 뒤집어, 모든 mRNA 제품을 동일한 자동화 플랫폼에서 빠르게 제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Fig. 4e에서 세 배치의 mRNA 생산량이 각각 308 μg(1540 ng/μL), 198 μg(990 ng/μL), 324 μg(1620 ng/μL)로 측정돼, 임상 1회 투여량(모더나 100 μg 수준)보다 충분히 큰 양을 단일 실험실 규모에서 얻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백신·치료제 후보를 수일 내에 PCR·IVT·LNP 캡슐화까지 자동화해 생산할 수 있어, 급변하는 전염병 대응과 개인 맞춤 치료제 개발 속도가 크게 단축된다. 또한 저자원 지역에서도 현장 생산이 가능해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플랫폼 자체(알루미늄 합금 본체, 3D 프린트 부품), PCR·HMM 모듈, 압력 제어·유량 모니터링이 포함된 LNP 마이크로플루이딕 칩, 스트레프타비딘·올리고(dT)25 마그네틱 비드, 7개 펌프·전기밸브, 전용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그리고 품질 검증용 Agilent Bioanalyzer가 필요하다.
본 시스템은 실험실 수준에서의 생산량과 품질을 입증했지만, 대규모 GMP 생산, 장기 안정성, 비용 효율성, 규제 승인 등 상업화 단계에서의 실현 가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이는 플랫폼의 신뢰성을 최종 판단하는 핵심 과제이다.